2015. 11. 14. 17:53

다른 애들한테 청소년이 어떤 시기인지 물어보면 미래를 준비하는 나이라고 해요근데 저는 미래를 준비하는 나이보다는 미래를 선택하는 나이인 것 같아요준비라고 하는 것은 내가 미래에 이렇게 되려면 이걸 노력 해야지.’라는 건데 선택한다는 것은 내가 미래에 이렇게 될거야. 그렇게 되려면 뭐뭐를 해야지,,’이거거든요선택을 하고나서 준비를 해야 하는데 이미 청소년 애들은 편견이 많아서 벌써부터 준비를 해요, 그러다 선택 대신 준비부터 하니까 금방 지치더라구요내가 원하는 걸 선택하는 게 아니라 부모님이 선택해준 거를 준비하니까그래서 저는 청소년 시기가 선택하는 시기라고 생각해요내가 선택을 하고 내가 결정을 해야지 사람 사는 건데..부모님이 내 인생을 결정하고 내 미래를 준비하라고 하는 건 안좋다고 생각해요.“


서울의 청소년이동센터 EXIT를 접하며 조금씩 자신을 치유해 나간 청소년이 있습니다.

지금은 학교를 그만두었고,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어요많은 청소년들은 꿈을 준비하는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고하고, 어떤 사람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어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공부 등을 하게 됩니다.

 

뭘 하고 싶은지 모른다면 우선 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이야기를 들은 청소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뭘하고 싶은지 모른다면 우선 여러 가지를 해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있을까요

무엇을 하고 싶은지 찾는 시간이 무언가를 준비하는 시간에 비해 너무 적다고 생각해 본적이 있는지요?

 

뭘하고 싶은지 찾는 고민은 단지 앉아서만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책이나 매체 등을 이용하기도 해야하고요. 그 외에도 직접 그 현장에 가보고 체험해보고, 사람들을 만나보는 것들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선택에 더 시간을 투자하기 보다는 준비에 시간을 투자하게 합니다.

 

나중에 후회할건지 안할건지 니가 선택하라고 제가 항상 그러거든요, 그리고 애들한테 더 많은걸 경험을 했으니까 나이가 같아도 경험 못한 애들도 있으니까 그거를 제가 경험해서 얘기해주는게 너무 자랑스러워요. 제 스스로가 물론 지금도 백수생활을 좀 하고 있지만 그 백수생활하면서도 행복하거든요, 자포자기가 아니라 나는 내가 뭘 할 지 고민 중? 진로에 대해서 생각하는 중? 내 미래에 지금 내가 뭘 할 것인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환경이라고 한다면 이 청소년처럼 자신의 미래에 대해, 그리고 현재에 대해 고민하고 활동해볼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시간을 알차게보내는 것 같지만, 시간을 꽉차게만 보내고 있는 건 아닌지무엇을 위한 삶을 살 것인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여유와 그것의 중요성을 알아주는 사회. 이것이 마련된다면 지금 보다 좀 더 살기좋은 곳이 되지 않을런지요.


글쓴이 : 최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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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그락달그락 달그락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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