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13 13:37


출처 : 우토피아 카카오스토리, 첫인상 5초의 법칙 결과


"내 첫인상 어땠어?"

새 학년이 되고 중반쯤이 되면 친해진 친구들이 이런 질문을 할 때가 있다. 


대답을 할까 고민하는 동안 친구들이 되려 묻지도 않은 내 첫인상을 말해준다.

"넌 진짜 공부 잘할 것 같았어."

"완전 모범생인줄 알았지."

"내성적 일 줄 알았는데."

줄인 적 없는 깨끗한 교복, 야무져 보이는 외모에 더한 안경 등이 나를 공부만 하는 모범이로 만들어 준다.



출처 : 보통의 생활 "나, 그리고 다른 사람이 보는 나 '첫인상'"


반면, 내 단짝은 나에게 묻는다.

"야, 내가 그렇게 성격이 세보여? 내 말투가 그렇게 듣기 거슬리나?"


눈에 띄는 염색과 파마, 불만 가득해 보이는 얼굴(내 친구는 나름 무표정인데 말이다.), 툭툭 내뱉는듯한 말투 등이 그녀를 문제아로 만든다. 첫인상은 우리에게 선입견이 되어 날아온다. 예를 들면 같은 잘못을 했는데도 우린 서로 다른 꾸중을 듣는다. 외출증 없이 학교 밖을 나갔다면(교칙에 어긋나는 행동이다.), 나에게는 선생님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넌 그렇게 안 생겼는데 어쩌다가..."

내 단짝친구에게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넌... 선생님이 그렇게 만만하니?"

한번 시도한 외출에 나는 외모와 다른 반항심을 가진 아이가 되고, 내 친구는 매일 밥먹듯 교칙을 어기는 학생이 된다.


선입견을 가지고 다가오는 건 또래 친구들도 마찬가지다. 그 친구들에게 난 고민을 털어놓기엔 어려운 이미지의 아이다.
공부밖에 모를 것 같은 범생이 이미지 때문에 외모, 부모님과의 갈등 등 친구들의 일반적인 고민을 이해하지 못하고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된단다. 반면, 이 친구들에게 나의 단짝은 가까이 하기 어려운 사람이다.


출처 : NEWS24 ‘소녀괴담한혜린 일진, 책임감 갖고 연기했다


날카로운 외모와 말투, 진지한 이야기는 귀찮아하며 들으려 하지 않을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사람들의 계속되는 선입견은 어느새 나를 가둬 놓는다. 사람들이 나를 보는 시선에 맞는 행동을 해야 옳은 것 같고, 그들의 참견이 덜하다. 그래서 그 시선에 맞는 행동을 하려 애쓰게 된다. 하지만 과연 선입견이 나의 내면을 조정하는 것을 내버려두는 게 옳은 일일까?

선입견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무시, 순응, 노력 등이 있다. 남들이 뭐라하든 무시하거나, 선입견을 자신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거나, 다른 사람들의 선입견을 바로 잡도록 노력하거나. 나의 경우는, 노력하기로 했다. 아예 첫 만남부터 "공부만 할 것 같지만 아니에요. 사람만나는 걸 좋아하는 활발한 성격이죠."와 같은 말로 사람들이 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도록 말이다. 나의 한마디로 그들은 내가 정말 그런 성격인지 나를 관찰하게 되고, 나는 나의 본모습으로 그들을 대하면 된다. 남들만 알 수 있는 나의 겉모습에 대한 고민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정해진 해결법은 없다. 내 마음이 편안하다면 그것이 옳은 방법이 아닐까? 당신은 어떤 방법을 택할까?  


글쓴이 : 김예지(달그락달그락 청소년블로거)

Posted by 달그락달그락 달그락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