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8. 19:30

[이준혁의 꿈꾸기] "이런 세상을 소망합니다"



내가 알고 지내는 사람들 중 최근에 일을 그만 둔 사람들이 몇몇 있다. 본인의 판단으로 자기 발로 일을 박차고 다른 일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을 동정과 안타까움, 또는 문제로 바라보는 시선들이 있는 듯하다.

바로, ‘실패자’와 같다는 따가운 눈총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본인이 일하던 직장에서 적응하지 못한 ‘실패자’라는 무언의 의미를 전달한다. 과연 직장뿐일까? 학교를 자퇴한 학생들도 문제아라고 바라보는 시선들. 그런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성공한 인생과 실패한 인생의 기준을 내려주는 인생 답안지를 거머쥔 듯하다.

나와 맞지 않는 일이라 판단하고 내려놓을 줄 아는 것.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 용기 내어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것. 이들에게 동정의 눈빛으로 걱정을 표하거나 문제로 바라보는 것보다 오히려 축복하고 응원해줄 경사가 아닐까?

사람들은 나는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삶이 나에게 있어 잘 사는 삶인지 하는 질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인생 답안지를 먼저 마주한다. 인생 답안지에 답을 맞춰보고 누가 누가 인생 잘 사는지 남들과 비교하는 세상. 나의 인생 점수는 몇 점일지 눈치보고 남의 인생 점수를 매기기 바쁜 세상. 

내 인생이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들의 인생도 소중하다.

각자의 다른 삶을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며 응원과 격려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길 소망한다.

/청소년자치연구소 인턴


기사게시일: 5월 4일(수)

기사원문 : http://www.s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22731

출저: 새전북신문(http://www.sjbnews.com)

Posted by 달그락달그락 달그락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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